[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 방지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산림 건조기가 도래됨에 따라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감시원 50명과 산불 진화대 25명 등 총 75명을 8개 읍·면에 투입했다.

또 산불조심 기간 중 등짐펌프 427개와 개인진화 안전장비 91대, 산불관제시스템 단말기 28대 등 총 1454개의 산불 장비를 투입,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청명과 한식 등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주요 위험 시기에는 공무원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점검반을 확대 편성하고 진화대 및 감시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실시해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군은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의 위치 단말기를 활용, 산간 독립가옥과 독거노인 등 산불 취약지역 및 계층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관내 31개소 1만 2300㏊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산림관련 단체인 산림보호협회, 산지보전협회, 산악회 등과 협의해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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