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95명에 장학금 전달
6학년 수학여행 경비도 지원

▲ 동성초등학교 졸업식 행사에서 후배들이 난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흥준 기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선배들이 후배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 전달과 수학여행 경비 지원으로 모교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논산의 한 초등학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로 개교 64주년을 맞는 논산 동성초등학교(교장 오도영)가 그 주인공. 이 학교는 지난 1일 학교 강당에서 62회 졸업식을 갖고 정든 교정을 떠나는 졸업생 95명 전원에게 각각 10만원씩 전체 9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은 총동창회를 비롯해 동성회 회원, 교육진흥회 회원, 학교발전 협약기관인 삼성한의원과 새생명한의원, 황산의원, 현대정형외과, 성모정신건강의학과, 제일신경외과, 연세스위트치과, 이승진법률사무소, 김기득 전 총동창회 회장 등이 졸업하는 후배들에게 모교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십시일반 참여로 모아져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들은 157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103명의 6학년 재학생들의 2박 3일 제주도 수학여행 경비도 지원해 후배사랑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이 학교 전교생 장학금과 6학년 수학여행 경비는 김기득 전 총동창회장이 후배들이 미래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동문회와 동성회, 교육진흥회등과 협력해 이뤄졌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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