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서예대회·민속예술제 등 계획… 체육시설 구축·선수단 유치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은 지역문화예술 진흥 및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오는 18일 제26회 소금 무지제 및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제21회 퇴계 이황 선생 추념 서예대회(5월), 단양향교와 영춘향교 춘·추기 석전대제(3월, 9월), 제20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10월), 제25회 충북 민속예술제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를 바탕으로 보다 높은 부가 가치 문화콘텐츠를 만든다.

이벤트 공연 등 행사 개최 시 지역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군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해 나가고, 생활 속 문화예술 기회 제공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의 기회를 제공해 나간다. 제4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5월 초), 제37회 소백산철쭉제(5월 말)와 제23회 온달문화축제(10월 중)를 여타 축제와 차별화된 신규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명품 관광축제 도시로 재도약한다.

또 대중성이 있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우수 문화공연을 개최해 문화예술이 주는 감동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문화를 활성화시켜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감성도시로의 새로움을 추구한다.

스포츠마케팅 투자를 위한 예산 및 국내도국제표준의 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확대해 전국·도 단위 전지훈련 및 체육대회 30개 이상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단양 홍보, 체육발전에 기여한다.

또한 상진 배드민턴장 건립, 공설운동장 스포츠 조명 설치, 영춘 생활체육공원 조성, 상진 국궁장 조성, 관내 마을단위 체육시설 개보수 등 군민 수요에 맞는 시설 확충을 통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스포츠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양성평등 정책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맞춤형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 지역 여성인력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창업지원 등 여성의 경제적 자립 기회 제공으로 일·가정이 양립하는 기반을 다지고, 아동과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 피해로부터 예방 및 보호를 강화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방침이다.

다문화가족의 복지증진과 안정적인 정착, 자립지원을 돕기 위해 초기 정착을 위한 통번역서비스 지원, 한국어 교육 사업, 가족 내 갈등 해결을 위한 부부교육 등 사례관리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무상급식을 지속 추진하고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 학교급식 친환경 우수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한다. 특히,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청소년 아카데미 운영 등 성장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모두가 함께 누리는 단양을 영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표기동 문화체육과 과장은 “단양의 고유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문화공연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10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관광단양의 대표 축제를 더욱 내실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맞춤형 생활체육으로 스포츠복지를 실현해 활력 있는 명품 행복·감성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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