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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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출신 호야 7일 입대…"성숙해져서 돌아올게요"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인피니트에서 탈퇴하고 연기자로 활동한 호야(본명 이호원·28)가 오는 7일 입대한다.

호야는 지난 5일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조금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려고 이 편지를 쓰고 있다. 이번 연휴가 끝나면 입대하게 됐다. 시간을 얼마 안 남기고 전하는 소식에 놀랄 홀리(팬클럽) 분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기에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겠다"며 "여러분들도 부디 행복한 시간 보내며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호야는 "어느덧 데뷔한 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저의 20대는 여러분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팬분들의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다"며 "다시 만날 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작별을 고했다.

2017년 6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 호야는 그해 8월 팀 탈퇴를 발표하고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드라마 '투깝스', '마성의 기쁨'과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배우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솔로앨범을 내고 KBS '댄싱하이'에서 가수 커리어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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