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관내 시내버스 1030대 전체에 대해 과학기술정통부와 1:1 매칭사업으로 공공와이파이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1, 2차로 나눠 추진되며, 젊은 층의 와이파이 사용량이 많다는 여론 수렴 결과를 반영해 대학을 경유하는 15개 노선 270대 시내버스에 오는 5월부터 우선적으로 공공와이파이 무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15개 노선은 102번, 104번, 105번, 106번, 108번, 216번, 301번, 311번, 314번, 603번, 604번, 605번, 704번, 1002번, 212번이다.
시는 2차 사업으로 나머지 노선버스 760대에 대해 오는 4월 계약자를 선정, 7월까지 기반시설을 설치한 후 8월부터 공공와이파이 무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4차산업특별시를 선도하는 대전에서 버스 공공와이파이 설치는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며 무선인터넷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올해 8월부터는 모든 시내버스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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