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신간] 과학원리·정상성의 종말

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과학 원리 = DK과학원리편집위원회 지음. 김홍표 옮김.

세계 11개국에 13만부나 번역돼 출간된 '세상의 원리' 시리즈 네번째 책.

융합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사는 청소년을 위한 인포그래픽 과학 교과서로 기획됐다.

우주의 탄생, 생명의 정의, 지구 온난화의 진위, 중력파 개념, 인공지능의 미래, 우주의 종말 등 흥미로운 주제들을 상세히 탐구한다.

사이언스북스. 256쪽. 3만3천원.

▲ 정상성의 종말 = 마크 샤리포 지음. 김부민 옮김.

저자는 기후 변화가 종말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길을 고민한다.

탄소배출권 거래제, 탄소화폐, 탄소 권리, 탄소 격리, 탄소 발자국, 탄소세, 탄소 시장, 상쇄 배출권 등 탄소 저감을 위해 고안된 많은 방법을 설명하고 대책을 제시한다.

사실 가장 쉽고 합리적인 방법은 탄소 배출권 거래제지만 각국 간 암투와 다국적 기업 농간으로 효과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장기적으로는 '탄소세' 도입만이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알마. 356쪽. 1만8천원.

▲ 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 박사·이명석 공저.

북 칼럼니스트와 만화평론가가 손잡고 명작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 에피소드들을 돌아본다.

이를 통해 우리 인생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성장의 의미를 탐구한다.

지친 몸을 객차에 싣고 안드로메다를 향해 달려가는 독자들이라면, 첫사랑 이미지 메텔과 유년기를 떠올리게 하는 철이를 보면서 다시 꿈을 꾸게 될지도 모른다.

마쓰모토 레이지가 그린 원작만화 60쪽을 그대로 수록해 향수를 자극한다.

344쪽. 1만6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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