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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일평균 452만대로 예측, 대전·충남권 이용 차량은 일평균 61만대(설 당일 81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고 2일 밝혔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기는 귀성방향은 설 당일인 5일 10~22시, 귀경방향은 6일 09~익일 2시가 될 것으로 전망,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짧은 귀경기간으로 인해 전년대비 최대 50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정체 구간으로는 귀성방향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목천 △옥산분기점~청주 △신탄진~대전 등 46㎞ △호남지선 회덕분기점~서대전분기점 20㎞ 구간이며, 귀경방향은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목천, 천안분기점~안성 등 89㎞ △호남지선 북대전~회덕분기점 4㎞ △서해안고속도로 서산~서평택 37㎞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기간 정체 최소화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안성에서 천안분기점 등 65.7㎞ 구간에서 갓길차로제를 시행하고,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게소, 청주나들목 양방향, 대전나들목 부산방향에서 승용차를 대상으로 갓길 통행이 임시로 허용된다.

영업소 및 주요 휴게소 부근 정체 예방을 위하여 평소 124개 차로에서 131개 차로로 요금소 차로를 추가로 개방하고 휴게소 교통관리 전담 인원 52명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한남에서 신탄진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설 연휴기간(2~6일) 신탄진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확대 시행된다는 점은 운전자들이 기억해야 할 내용이다.

이용객 편의 및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안성휴게소와 망향휴게소 사이에 위치한 연곡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 32칸을 설치하고, 화장실이 설치되지 않은 졸음쉼터에도 임시화장실 12칸을 설치하여 전 졸음쉼터에서 임시화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화장실 청결유지를 위해 수시로 청소 및 오물수거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여성 이용객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게소 내 임시, 가변 및 직원용 화장실을 개방하여 총 36칸을 여성전용 임시화장실로 운영하고, 모든 휴게시설 여자화장실(졸음쉼터 포함) 및 수유실에 몰래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수시 점검함으로서 여성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과 경찰청 암행순찰차 협업을 통해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지정차로 위반 등을 계도 및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명절기간 시행되는 통행료 면제는 4일 0시부터 오는 6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되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도로공사는 통행료 면제에 대비하여 교통관리 및 영업시스템 유지관리를 강화하고, 통행료 면제시간 전·후 교통안전 위해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안전순찰반 추가 운영 및 노선별 긴급대응팀을 편성하는 등 돌발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전에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한국도로공사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예상일과 시간대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동 중에는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 스마트폰 앱, 도로전광표지(VMS), 교통방송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정보를 활용하면 정체를 최대한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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