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주인과 채무관계 있는 사람이 축사 문 고의로 연 듯

▲ 셰퍼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 셰퍼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서 셰퍼드 34마리 탈출 소동…9시간 만에 전부 포획

개 주인과 채무관계 있는 사람이 축사 문 고의로 연 듯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1일 새벽 청주의 한 농장에서 셰퍼드 개 34마리가 탈출, 경찰과 소방대원이 출동해 포획하는 소동을 빚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9분께 청주시 흥덕구 원평동의 한 농장에서 셰퍼드 34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 A씨는 당시 "개 수십 마리를 키우는 축사 문을 열어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0여명의 인력을 투입, 신고 접수 9시간 만에 탈출한 셰퍼드를 모두 잡아 개 주인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개 주인과 채무 관계가 있는 A씨가 고의로 축사 문을 연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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