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의회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사업과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를 중단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도의회는 31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홍재표 의원(태안1)이 대표 발의한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사업 중단 촉구 결의안’과 ‘수도권공장총량제 완화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홍 의원은 “노후석탄화력발전소가 수명이 다할 경우 폐기가 원칙이나 성능개선사업을 통해 10년 이상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명 연장은 미세먼지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으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에너지원을 대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수도권 공장총량제에 대해선 “해마다 지방으로의 기업이전이 감소되는 추세에서 반도체특화클러스터 마저도 수도권에 조성 시 지방은 점점 자생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돼 이에 따른 국토불균형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정부의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를 촉구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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