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설 연휴기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재난재해, 교통, 소방, 의료·식중독, 급수, 청소, 가축방역 등 8개 반을 편성해 비상근무(12개부서)에 들어간다.

시는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며 공사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과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대설·한파에 대비해 주요 교차로, 교량 등에 제설함(1217개소) 및 모래주머니를 비치 완료하기도 했다.

이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기간을 운영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귀성객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역 각 버스업체는 운수종사자 교통 안전 및 친절 교육과 안전 운행을 위한 차량 점검을 실시한다.

명절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는 대전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각 버스업체에서 각 1명씩 시내버스 운행상황 안내를 위한 상황실을 운영한다.

기간 시내버스 운행 대수를 평일대비 50% 수준으로 줄여 운행하지만 대전현충원·천주교산내공원묘원·대전추모공원 등 주요 행선지 성묘객을 위해 일부 노선을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설 연휴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도 수립했다.

시는 설 연휴 전 주택가 뒷골목, 공한지 등 상습투기지역에 대해 적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시민·사회단체 및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설맞이 대청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 연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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