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노숙인 및 쪽방지역 주민들이 정겨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동차례상과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실시하고 연휴 중 무료급식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내달 5일 오전 9시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을 위해 쪽방상담소(동구 대전로 835)에 공동차례상을 마련해 공동으로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는 윳놀이, 받아라 복주머니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선물나누기로 설 명절 쪽방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소외감 해소 분위기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명절 연휴기간인 내달 2~6일 노숙인 및 쪽방주민의 급식지원을 위해 쪽방상담소,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나눔의 집, 울안공동체, 새나루공동체 등 5개 기관에서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명노충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로 소외받고 있는 노숙인 및 쪽방주민들이 정겨운 명절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노숙인과 쪽방주민을 위한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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