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2년 준공 목표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가 서대전나들목(IC)과 두계3가를 잇는 구간의 도로 확장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국도4호선 서대전나들목(IC)에서 계룡시 입구인 두계3가까지 5.4㎞ 구간 도로의 통행안전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공사'는 총사업비 553억원(국비 276억원·시비 277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건설기술심의를 완료하고, 현재 도로구역 결정을 위한 관련기관 협의 및 열람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오는 3월까지 도로구역 결정 등 사업인정 고시와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를 조속히 완료하고 상반기 중 보상추진 및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대전IC~두계3가 구간은 굴곡이 심한 S자 형태의 선형이 불량한 구간으로 차량 시거 미확보와 과속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도로선형 개량 필요성 등 민원이 지속됐던 곳이다. 이에 시는 대전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계룡시 국도대체우회도로(연산~두마) 건설공사와 연계해, 확장공사로 도로통행 안전 확보와 향후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에 대응할 계획이다.

장일순 교통건설국 건설도로과 팀장은 “서대전IC와 두계3가 구간 도로가 확장 되면 광역도로의 기능이 한층 향상되고 대전~논산간 통행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교통망 효율성 강화로 대전과 계룡ㆍ논산 간 상생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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