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기념 100주년’ 특별공연
선우예권·장사익·사라장 등 라인업…시즌패키지 20% 할인공연 혜택 주목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예술의전당이 기해년을 맞아 풍성하고 다양한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3·1운동 기념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공연이 즐비하다. 우선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이 3월 1일 저녁 7시에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최정상 뮤지컬 가수 차지연과 서범석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의 독립정신과 애국지사 유관순을 기리며 역사의식을 새롭게 고취하는 갈라 콘서트이다.

이어 뮤지컬 ‘엘리자벳’은 3월 9~10일 열린다. 이 공연에는 신영숙, 옥주현, 김준수, 정택운, 민영기, 손준호, 김소현, 최우혁 등이 출연한다. 하반기 뮤지컬로는 조승우 출연 예정인 ‘지킬 앤 하이드’가 8월 9~11일 3일 연속 공연된다.

상반기 주요 기획공연은 ‘요엘레비’의 지휘로 더욱 격이 높아진 KBS교향악단이 세계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 레이첸 협연으로 3월 30일 신춘음악회를 연다. 장사익 콘서트(4월 26일)는 한국적 정서와 국민적 감성을 어루만져 주는 천안예술의전당 단골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리즈 국제피아노콩클 우승자 리사이틀(5월 16일)은 세계적 피아니스트들의 면면을 객석에서 만날 소중한 기회다.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5월 24일)도 고정 팬들의 관심 속에 미리미리 예매를 서둘러야 할 듯하다. 중국 국립가극단인 충칭가극무극원이 2016년 4월 초연한 창작극 ‘두보(杜甫)’가 6월 7~8일 관람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은 단연 ‘사라 장’ 콘서트이다.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을 통해 데뷔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이 12월 24일 천안에 개관 이후 처음 찾아온다.

천안예술의전당의 시즌패키지 할인공연은 공연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상반기 KBS교향악단의 신춘음악회, 장사익 콘서트,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을 하나의 패키지로 한다. 하반기에는 개관 7주년기념콘서트, 사라 장 리사이틀, 송년음악회가 또 하나의 패키지다. 좌석등급과 구매 매수에 제한 없이 티켓 구매 고객에게 20%의 특별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관련 자세한 사항은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cnac.or.kr)를 참고하거나 대표전화(1566-0155)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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