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기업 협약체결, 산업체 공동연구 및 관련분야 맞춤형 인력양성

▲ 30일 오전 11시 순천향대 교내 앙뜨레프레너관 5층 회의실에서 이재복 ㈜이랑텍 대표이사(왼쪽부터 네 번째)와 김동학 산학협력단장(왼쪽부터 다섯 번째)이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왼쪽부터 여섯번째)이 기술지주회사의 창업펀드 투자협약 및 가족기업 협약을 맺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는 30일 오전 11시, 교내 앙뜨레프레너관 5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이동통신장비 전문기업인 ㈜이랑텍과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가 창업펀드를 첫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산학협력단은 그동안 ㈜이랑텍과 교수 자문 등 산학협력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적 발전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가족기업 협약'도 잇따라 체결했다. 

㈜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의 핵심 부품인 RF Passive Filter 개발 & 생산 전문업체이며, 본격적인 5G개발에도 참여해 SKT, KT 등에 관련 장비를 공급중이면서 생산제품 90%이상이 글로벌 통신사업자에게 수출되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이 날 양 기관은 상호발전과 산학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 하면서 △현장 교육활동을 위한 인적자원의 교류 △관련 산업 육성과 관계되는 장비 및 시설지원 △관련 산업분야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한다.

또 기술지원, 산업체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과 관심분야를 비롯한 산업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랑텍은 우리나라 벤처기업 중에 이동통신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인데 좋은 기술 벤처를 키우는 것이 우리 대학의 궁극적 목표이자 대학으로써도 영광"이라며 "창업진흥원에서 예비 상장회사로 역량을 평가받고 있는 기업으로 장래가 촉망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연초부터 좋은 기업과 만나서 협약을 맺게됐다 그동안 공대 교수님들이 왕성하게 자문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을 토대로 보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해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복 ㈜이랑텍 대표이사는 "창업펀드 투자1호라는 의미가 크다고 본다 기쁘기 보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믿어주고 이끄시는 만큼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에 현지 법인 설립과 현지 생산을 위해 진출했는데 부단히 노력해서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해 이를 증명해 보이도록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에서는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전자부품과 이동통신 글로벌 기지국에 소요되는 필터 전문업체인 ㈜이랑텍에는 이동통신에서 사용 가능한 회로기술 구현에 관한 것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활용가능한 IoT 응용 기술과 관련되어 전기공학과 안달 교수가 개발한 1억5000만원 상당의 특허 2건에 대한 기술이전과 동시에 창업펀드 투자자금으로 5000만원을 투자했다.

㈜이랑텍은 2017년 2월 17일 설립된 회사로 2018년 12월 창업진흥원의 예비상장사에 선정이 되어 2022년 상장을 목표로 성장 중이며, SKT 등 이동통신기지국에서 필수적인 5G스마트 필터 선행 개발 기업체로 SKT, LGU, KT 등 국내 주요기업과 해외 히다찌케이블, 노키아, 이스라엘의 MTI 등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 진출하는 투자계획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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