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공동주택 분양계획’, 1-5(465가구)·4-2(4073가구)
1-1(440가구)·6-4(603가구), ‘4-2’ 중소형 평형 78%…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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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올해 총 5581가구의 공동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2019년도 공동주택 분양계획’에 따르면 올해 행복도시 1-5생활권 465가구, 4-2생활권 4073가구, 1-1생활권 440가구, 6-4생활권 603가구 등 총 5581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생활권별 세부 공급계획을 보면 우미건설은 오는 4월쯤 1-5생활권 H6블록에 465가구의 주상복합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주상복합은 42층 규모로 84㎡ 229가구, 101㎡ 230가구, 128㎡ 3가구, 176㎡ 3가구로 구성됐다. 이 주상복합은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마지막 물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4-2생활권은 총 4073가구로, LH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블록별 공급계획을 보면 △M1블록 LH+민간(금호산업·신동아) 612가구 △M4블록 LH+민간(금호산업·신동아) 598가구 △M5블록 LH+민간(코오롱·동부건설) 499가구 △L1블록 LH+민간(한신공영·금성백조) 338가구 △L2블록 LH+민간(한신공영·금성백조) 508가구 △L3블록 LH+민간(코오롱·동부건설) 318가구 △L4블록 LH+민간(GS건설·대림산업) 1200가구 등으로 계획됐다.

7개 블록은 △P1(L1+L2블록) △P2(M1+M4블록) △P3(M5+L3블록) △P4(L4블록)의 총 4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타입별로는 전체 4073가구 중 60㎡ 이하 1228가구, 60㎡ 초과~85㎡ 이하 1955가구, 85㎡ 초과 890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60㎡ 이하와 60㎡ 초과~85㎡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전체 가구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대형 평형보다는 실수요자들의 수요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점이 눈에 띤다.

4-2생활권은 당초 동시분양 및 상하반기로 나눠서 공급하는 방안 등이 검토됐지만, 4월 중 구역별로 순차적 분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한림건설이 1-1생활권 M8블록에 440가구의 공동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가 들어서는 고운동은 그동안 행복도시에서 저평가 된 곳이지만, 최근 세종~청주간 고속도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등 인접 지역의 각종 호재가 잇따르면서 재평가 받고 있어 청약시장에서의 선방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하반기 중에 6-4생활권 UR1블록에 민영주택(소형) 603가구도 계획됐다. 해당 물량은 세종시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도심형생활주택으로 10평대 소형 아파트로 희소성을 띠고 있으며, 인근에 충남대병원 등의 수요층이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세종시 부동산 업계는 2019년 분양예정 물량 중 4-2생활권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

한편 6-3생활권의 6300가구는 2020년, 5-1생활권은 2021년 분양이 검토되고 있다 세종=강대묵 기자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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