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국 3담당관→3국 2담당관
감사관실 33명→20명 감축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현장 효율적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조직개편을 오는 3월 1일자로 단행한다.

30일 도교육청은 기자회견을 열어 조직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본청은 정책 기능 중점, 시·군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은 학교 현장 지원역할 확대를 목적으로 조직개편이 이뤄진다.

정책 기능에 초점을 맞춰 본청은 2국 3담당관 10과 53담당에서 3국 2담당관 12과 48팀으로 변경된다. 특히 본청 감사관실의 유·초·중 감사업무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면서 현재 33명에서 20명으로 감축된다.

일선 교육지원청에는 45명의 감사담당 직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그간 통합 관리 필요성이 요구된 일부 학교업무를 처리할 전담부서도 본청과 교육지원청에 신설된다.

학교지원기획팀이란 이름으로 본청에 마련되며 교육지원청에는 학교지원 전담과나 팀이 배치된다. 본청 기획관은 기획국으로 승격되며 정책기획과, 예산과, 체육안전과, 노사협력과로 이뤄진다. 교육정책 개발과 조정 등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국에는 학교혁신과, 미래인재과, 학교자치과, 교원인사과를 두고 행정국에는 총무과, 행정과, 재무과, 시설과를 배치한다. 12개 직속기관은 기존 34부(과), 8분원(관)에서 37부(과), 2센터, 12분원(관)으로 개편한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60%가 몰려있는 청주에 3개과를 늘리는 등 25과·13센터·102담당·11소속기관을 28과·13센터·113팀·13소속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남창현 행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청과 직속기관이 학교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