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설 명절 기간 8개 대책반, 367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구성·운영한다.

8개 대책반은 △종합상황반 △재난안전대책반 △도로·교통대책반 △환경대책반 △소방안전대책반 △급수대책반 △의료대책반 △AI·구제역방역대책반 등이다.

시는 우선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연휴기간 결식아동을 위해 급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운영해 32개 중점관리 품목에 대한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시민의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식품위생·원산지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이어 온누리상품권 할인, 전통시장 주변도로 한시 주차허용 등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근무도 실시한다. 조치원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밀집 장소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구급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상진료기관 운영, 충남대병원세종의원 24시간 비상진료 체계 유지, 휴일지킴이약국 지정·운영, 비상방역대책반 가동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안 대책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동안 시내버스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하고, 교통상황실과 긴급 도로복구반을 운영한다. AI·구제역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를 방문한 모든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가족, 친지, 이웃들과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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