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77호선(창기~고남) 4차선 확포장 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확정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취임 직후부터 공약으로 내세우며 강력 추진해 온 ‘광개토 대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 사업에 국도 77호선(창기~고남) 구간이 포함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국도 위험구간 개선 항목에 포함된 국도 77호선 확장 사업은 국도 38호선(이원~대산) 연장, 서해안 고속도로 태안 연결과 더불어 가 군수가 강력히 추진해 온 ‘광개토 대사업’의 중심축을 이루는 사업이다.

이번 국도 77호선 예타 면제 확정이 더 의미 깊은 것은 지난해 말 확정된 2019년도 정부예산에 국도 38호선(이원~대산)과 국지도 96호선(두야~신진도) 등 2개 노선의 기초조사 사업비가 확정된 데 이은 쾌거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말 개통 예정인 고남~원산 연륙교에 이어 2021년 원산~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교통량이 급격히 많아져 상습 병목현상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가 군수는 “유동인구가 적은 농어촌 국도 특성상 예타 통과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이번 면제 사업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큰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국토부, 충남도 등 해당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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