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16강 연장전이 끝난 뒤 첫골을 넣은 황희찬이 기성용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걷고 있다. 2019.1.23 jeong@yna.co.kr
▲ (두바이=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16강 연장전이 끝난 뒤 첫골을 넣은 황희찬이 기성용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걷고 있다. 2019.1.23 jeong@yna.co.kr
함부르크 감독 "황희찬, 근육 부상…2~3주 결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함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이 아시안컵 때 다친 사타구니 근육 부상 여파로 팀 대열에서 이탈했다.

하네스 볼프 함부르크 감독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아시안컵 때 다쳐 향후 2~3주 가량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상도 축구의 일부"라며 "현재 상황에 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에서 사타구니 근육을 다쳤다.

그는 부상 여파로 25일 카타르와 8강전에서 결장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전을 앞두고 "황희찬은 바레인전 이후 통증을 호소해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를 받았으며, 근육 손상은 없으나 왼쪽 내전근 사타구니에 경미한 염좌가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협회는 "컨디션 조절 차 카타르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대표팀이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해 탈락하자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소속팀에서 진행한 정밀 검진에서 근육 부상 진단을 받았다.

아시안컵에서 몸을 다친 대표팀 선수는 황희찬 외에도 많다.

기성용(뉴캐슬)과 이재성(홀슈타인킬)은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과 경기에서 각각 햄스트링과 발가락을 다쳐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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