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 석사생인 김도연(26·사진) 씨가 최근 재료과학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3.325) 2019년 1월 온라인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반도체 나노 소재의 특징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나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표면처리 연구로 특허를 4건 출원한 상태다. 지난 11월에는 사단법인 한국분말야금학회에서 수여하는 창성인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씨가 이번에 게재한 논문 주제는 ‘고밀도 얇은 이산화규소막을 이용한 산화알루미늄·규소 계면의 전기적 특성 향상’이다.

기존 반도체 구조에서 야기되는 누설전력을 감소시켜 전자제품의 구동 전압을 낮출 수 있는 기술 개발에 관한 내용이다. 이 연구는 반도체가 사용되는 전자기기 전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의 배터리 소모량과 소비전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김 씨는 “앞으로 반도체 특성 향상 연구에 매진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 힘쓰는 연구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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