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딸기가 3억 미국 인구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논산시는 지난 28일 논산농협 북부지점에서 '2019년 논산딸기 대미첫수출 선적식'을 갖고 대미수출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논산에서 개발한 딸기품종인 '설향'과 '킹스베리' 1160kg를 미국 뉴욕시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 개발된 '킹스베리' 품종이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지속적인 재배 면적 확대를 통해 논산딸기의 세계적인 브랜드화 및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미수출은 논산딸기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안정적인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재배기술·수출·유통 컨설팅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논산딸기 수출연합사업단을 구성하고,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주축으로 홍콩 등 동남아에 115t(124만불)을 수출하는 등 수출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는 300t(400만불)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논산=김흥준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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