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홍성여자중 부설 방송통신중(홍성방송통신중)이 개교를 앞두고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에 이어 오는 3월 개교가 예정된 홍성방송통신중은 지난 25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정원 50명(2학급)에 95명이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홍성군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예산, 서산, 태안, 청양, 당진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도교육청은 홍성방송통신중 추가 개설이 충남 서북부의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한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분석했다. 합격자 발표는 31일 학교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보되며 내달 22일 예비소집을 거쳐 3월 9일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혜숙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삶에 대한 열정을 갖도록 도와주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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