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소방본부는 내달 2~7일 '소방공무원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설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본부는 앞서 22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영화관, 대형판매, 전통시장 및 복합건축물 등 다중이용시설 21곳과 소규모 숙박시설 18곳에 대해 사전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관리 현장지도 방문도 추진했다. 소방본부는 연휴가 시작되는 2일부터 역·터미널과 다중운집지역에 소방차 전진배치, 화재취약지역 예방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 의료기관과 병의원·약국 안내 업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윤길영 시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고향을 방문하는 들뜬 분위기에 화재,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 우려가 높고, 화기취급이 많은 겨울철인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 행복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며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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