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050억·연면적 1만 6186㎡
2021년 오픈 예정·다양한 공연 가능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 랜드마크이자 문화예술의 샘터인 ‘세종아트센터’가 첫삽을 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나성동(2-4생활권)에 세종아트센터를 세우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공은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맡고, 건설사업관리는 ㈜건원엔지니어링 등이 맡아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 품질 등을 책임지게 된다.

세종아트센터는 총사업비 105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 5780㎡, 연면적 1만 6186㎡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2021년 초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세종아트센터는 2단 객석의 1071석 규모와 이색적인 공연전환이 가능한 4면 무대를 갖춰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품격 높은 예술 공연이 가능하다.

지역 내 합창단, 교향악단, 극단 등 다양한 예술단체의 활동거점이자 훌륭한 예술인을 양성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공연 지원시설로는 조명시설 등 무대장비와 대분장실, 오케스트라 분장실·예행연습실, 다목적연습실, 다양한 옷방 등을 갖췄다.

또한 건물 외관은 날개형상의 비상 이미지와 벽면에 한글모형을 음각한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하여, 향후 행복도시 문화벨트의 상징하는 건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아트센터가 세종시 및 인근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함은 물론 문화시설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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