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지난 8일부터 시작한 2019 새해농업인 실용기술교육을 22일 여성리더십교육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각 읍면에서 10여 회에 걸쳐 열린 벼농사 교육에 참여해 농업인을 격려하고 "농업인 여러분에겐 여전히 부족해 보이겠지만 아산 쌀은 고품질 브랜드 즉석밥 등 가공용 공공급식용 친환경쌀 등 유통체계를 다변화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다른 시군에 비해 쌀에 대한 판로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편"이라며 "풍년이나 흉년에 상관없이 제값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농업인에 대한 생력화재배기술 및 지원사업 확대, 농산물대금 선지급제, 아산시 지역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팜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농업기반 조성, 채소류 APC(산지유통센터) 건립 운영 등에 관한 농업정책 설명이 이어졌다.

오 시장은 "농업발전 없이는 중진국까지 발전할 수는 있어도 선진국 진입은 어렵다"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쿠즈네츠 박사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 농업은 국가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는 토대이자 뿌리인 기초산업이며 생명을 다루고 지키는 생명산업임을 명심하고 있다"며 농업을 항상 우선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열린 올해 교육은 벼, 배, 사과, 고추, 양봉 등 품목별 전문교육, 여성리더십 및 영농세법을 주제로 한 강의와 농업기계 안전교육 등 농업인들이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양봉 전문교육은 처음 시행된 교육임에도 농업인에게 좋은 평을 얻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앞으로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잘사는 농촌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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