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복지팀 통합사례관리가구 위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탄나눔행사도

▲ 영동군 황간면에 이웃사랑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은 연탄 나눔 행사 모습. 영동군 황간면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황간면에 이웃사랑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황간면 맞춤형복지팀은 설 명절을 맞아 이달 말까지 권역형 내 통합사례관리대상가구 42가구에게 종합전병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황간면 맞춤형복지팀과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힘을 모아, 대상가구를 직접 찾아 따뜻한 안부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생활실태를 파악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있다.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황사모(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모임) 슬로건처럼, 돌봄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통합사례관리대상가구의 특성에 맞는 위문품 전달로, 따뜻하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였다.

29일에는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추운 겨울 날씨에도 옷소매를 걷은 채로 연탄 나눔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10여년 넘게 뇌병변장애로 와상생활을 하고 있는 장년가구로, 황간면에서 통합사례관리대상가구로 관리하고 있는 가정을 찾았다. 특히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황간면 소재 음식적인 '돼지가까스통에빠진날'이 연탄을 기탁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김오봉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복지사각지대와 소외되는 대상자가 없는 행복한 황간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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