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신발 찾기·아키시·비트에 몸을 맡겨라! 4GO뭉치 2
꿀벌 릴리와 천하무적 차돌 특공대

▲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소동 제공]
▲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소동 제공]
▲ 숨은 신발 찾기[문학동네 제공]
▲ 숨은 신발 찾기[문학동네 제공]
▲ 아키시[샘터 제공]
▲ 아키시[샘터 제공]
▲ 비트에 몸을 맡겨라[창비 제공]
▲ 비트에 몸을 맡겨라[창비 제공]
[아동신간]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숨은 신발 찾기·아키시·비트에 몸을 맡겨라! 4GO뭉치 2

꿀벌 릴리와 천하무적 차돌 특공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이재연 할머니가 그림으로 들려주는 고향 이야기.

가난한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두 아들과 남편 뒷바라지에 자신을 바친 이재연 할머니.

70세가 넘어 그림의 매력에 빠진 후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림을 그렸다.

이 책에는 이재연 할머니가 어린 시절을 기억해 그린 60여 편의 그림과 글이 겨울, 봄, 여름, 가을 시간순으로 실려 있다.

우리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할머니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그림과 이야기로 투박함 속에 감동을 준다.

소동. 126쪽. 1만6천500원.

▲ 숨은 신발 찾기 = 은영의 제1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숨은 신발 찾기'에는 냉엄한 현실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담은 다섯 작품이 실렸다.

이 작품들에는 아이들을 묵묵히 지켜주는 존재들이 함께해 주인공 아이에게 내일 또 한 걸음을 내디딜 힘을 준다.

표제작 '숨은 신발 찾기'는 가족의 해체로 흔들림을 겪는 아이의 마음을 다독인다.

평론가 김지은은 "이 동화집은 열이 난 어린이의 이마를 짚듯이 마음 깊숙한 곳에 손바닥을 댄다. 부드러운 손이다"고 평했다.

이지은 그림. 문학동네. 112쪽. 1만원.

▲ 아키시 1 : 고양이들의 공격 = 마르그리트 아부에가 쓰고 마티외 사팽이 그린 그래픽 노블.

평범한 날들을 자유와 모험으로 채워나가는 아키시의 이야기는 언론과 출판계의 극찬을 받아 2018년 스웨덴 '피터 팬 상'을 수상했다.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사는 자유분방한 소녀 아키시의 활기차고 웃음 터지는 하루하루를 담았다.

독보적인 캐릭터와 생동감 넘치는 그림체, 재미난 입말과 공감 가는 스토리로 독자들의 사랑과 평단의 주목을 동시에 받았다.

이희정 옮김. 샘터. 92쪽. 1만4천원.

▲ 비트에 몸을 맡겨라! 4GO뭉치 2 = 제이원의 '4GO뭉치 : 우리가 힙합이다!' 후속작.

생각 많은 요즘 어린이들을 대변하는 주인공 '한눈팔기'와 개성 넘치는 친구들, 새롭게 등장한 실력자 '메갈로돈'이 좌충우돌하며 경쾌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인물들이 지닌 고민이 랩과 비보잉을 통해 해소되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느끼게 한다.

힙합 문화의 핵심 요소를 알아가는 즐거움 또한 크다.

창비. 160쪽. 1만2천원.

▲ 꿀벌 릴리와 천하무적 차돌 특공대 = 박상재 한국아동문학학회장이 쓰고 김미정이 그렸다.

꿀벌 생태와 세계를 용감하고 정의로운 꿀벌 릴리와 친구들을 통해 다채롭게 비춘다.

작가는 우리 삶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환경의 영향으로 점점 개체가 주는 꿀벌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이 책을 썼다.

주인공 릴리와 친구들이 펼치는 신나는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꿀벌들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머스트비. 136쪽. 1만1천원.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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