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농촌체험 학습
지난 23일에는 구일초(서울 구로구) 5학년 학생 400여명이 송악면 월곡리에서 고구마와 고추수확 체험 현장학습을 실시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연순(82·송악면 월곡리) 할머니 등 2농가의 밭에서 진행된 이날 체험에서 학생들은 황토 속에서 굵직한 고구마가 나오는 것이 신기한 듯 힘든 줄도 모르고 학습에 열중했다. 1인당 5000원의 비용을 들이면 자신이 수확한 고구마와 고추, 옥수수 등을 본인이 가져가 맛볼 수 있어 도시 어린이에게는 이 같은 프로그램이 특별한 체험기회이기도 하다.
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송악면 부곡리의 필경사(심 훈 선생 '상록수' 집필지)를 견학, 상록수의 탄생 배경과 심 훈 선생의 유품과 활동상 등을 문화해설사로부터 상세하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