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설을 맞아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내달 2~6일을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교통편의 제공, 안전관리강화 등 원활한 교통소통과 귀성객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시 교통대책상황실은 교통건설국 6개과 55명으로 구성돼 연휴 기간 동안 교통정보, 시내버스 불편사항, 불법 주·정차 등 교통민원에 대해 신속히 처리하고, 폭설 시에는 제설작업도 추진한다.

또 시는 시민·귀성객 교통편의 제공 및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일부 행선지 시내버스 증차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전통시장 주변 한시적 주차허용 등을 시행한다.

대전국립현충원, 대전추모공원 등 주요행선지 성묘객을 위해 일부 노선을 증차(6개 노선 46대) 운행하고, 서남부터미널에서 흑석네거리까지 한시적으로 노선을 신설해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29개소·1580면)하고, 전통시장(용두시장 외 7개소) 주변도로에는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박제화 시 교통건설국장은 “민족고유의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성숙한 교통문화준수로 함께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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