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제조혁신파크 조성”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천안 종축장 부지가 최근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며 해당 부지를 제조혁신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주간 실국원장회의에서 “그동안 종축장(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조속한 이전과 한국형 제조혁신파크 조성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꾸준히 건의한 결과 충남 성장을 이끌 미래 100년의 프로젝트를 펼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늘부터 이전 부지 활용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10개월)을 국토연구원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연구용역에서 주민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TF를 구성해 종축장 이전 지원 및 학술용역 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종축장 이전 뒤 해당 부지에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기술 연구개발센터 △스마트팩토리 원스톱 기업지원체계 △자동차 및 기계부품 테스트베드 등을 조성해 국내 제조혁신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이날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부남호 역간척사업,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 중대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민선 7기 도정현안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겠다”며 올해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조기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인 상반기 69.9%, 3조 5181억원으로 설정하고 일자리사업과 생활SOC사업은 각각 74.8%, 61.6% 집행을 목표로 중점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