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처리 완료…29일부터 가동

▲ 대전시립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프랙탈 거북선. 대전시립 미술관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가동 중단됐던 대전시립미술관의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 보존처리가 완료돼 29일부터 재가동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보존전문가의 정밀진단과 자문 및 내부회의를 거쳐 ‘프랙탈 거북선’의 전자부품 노후화로 가동이 중단했다가 이달 보존처리를 완료해 재가동해 작품이 원래의 빛을 되찾았다.

대전시립미술관 작품보존전문가 김환주 학예연구사는 “‘프랙탈 거북선’을 비롯한 뉴미디어 작품들은 사용된 전자부품의 내구연한에 따라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며, 작품의 수명연장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존처리를 통해 작품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원형을 회복시켜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립미선관은 안정적인 보존 상태를 확보하기 위해 가동 시간을 제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