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산업단지(이하 청주산단)와 오창과학산업단지(이하 오창산단) 입주기업의 설 평균 휴무일은 5.1일로 조사됐다.

청주산단관리공단과 오창산단관리공단은 28일 입주업체 설 휴무계획 분석을 각각 발표헀다. 발표결과 청주산단 조사업체 93개사 중 50개사가 설 휴무를 확정했다. 6개사는 휴무없이 정상가동하고, 14개사는 부분가동한다.

조사응답업체 73개사 중 40개사가 상여금이나 귀향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40개사가 설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며, 선물은 3만원 이하가 21개사로 가장 많았다. 5만원 이하가 11개사, 10만원 이하가 9개사이며, 10만원 초과는 없었다.

지난해 대비 설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한 73개사 중 ‘차이없음’이 33개사로 가장 많았다. ‘악화’는 29개사, ‘매우 악화’는 10개사로 조사됐다. 경영애로사항 질문에는 29개사가 ‘매출부진’을 꼽았다. 20개사는 ‘최저임금인상’, 5개사는 ‘구인난’이라고 답했다.

오창산단의 입주업체들은 조사대상 62개사 중 43개사가 휴무계획을 세웠다. 6개사는 부분 및 정상가동 할 예정이다. 49개 업체중 35%인 17개업체가 상여금이나 여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여금 지급업체중 50% 이하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11개업체다. 또 이들 업체 중 67%인 33개 업체가 선물을 지급할 방침이며, 19개 업체가 5만원 이상의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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