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매도시…STEM 지원 나서
글로벌 인재육성, 현지 취업가능성도

▲ 27일 브리즈번 시청사를 방문한 배재대 STEM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그래햄 쿼크 시장의 영접을 받고 있다. 배재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배재대가 22~3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4차 산업혁명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섰다.

학생 22명이 참여한 세미나에서는 그래햄 쿼크(Graham Quirk) 브리즈번 시장이 직접 시청사를 안내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호주 현지에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 Mathematics) 프로그램'에 참여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체험하고 있다.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드론 제작 및 운전, 3D 프린터 사용, 전 지구적 환경문제 토론 등이 진행된다.

또 브리즈번 내 그리피스대학교, 퀸즐랜드 공과대학 등 유수 대학 방문으로 견문을 넓히고 있다.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현지 기업 순회 견학도 이어진다. 코코넛 가공 제품 회사나 라벤더 오일 제조회사 등 취업에서 현지 취업 가능성도 타진할 예정이다.

27일(현지 시각)엔 그래햄 쿼크 브리즈번 시장이 직접 이들을 영접하는 행사도 열렸다.

그래햄 쿼크 브리즈번 시장은 "자매도시 대표 대학에서 온 학생들을 환영한다"며 "STEM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체험으로 곁으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혁신적 인재가 돼 달라"고 말했다.

한편 브리즈번은 대전시 자매도시로 2017년 개최된 APCS(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 이후 배재대 학생들의 'STEM 프로그램' 지원에 나서게 됐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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