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육성하기 위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충북도가 이달 초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및 입지 등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결과가 도출되는 7월중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 계획의 실행여부가 확정된다. 조성 부지로 음성·진천의 충북 혁신도시와 청주시 오창읍, 충주시 일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 2024년 준공이 목표이고, 14.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비메모리 반도체를 설계, 가공, 테스트하고 조립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경제 대비 충북경제 4%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삼겠다는 게 도의 복안이다.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비메모리 반도체의 비중이 무려 80%이고, 나머지 20%가 메모리 반도체인 점이 구상안이 나온 배경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개척해야 할 산업 부문이다. 일단 용역결과를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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