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화합·보수통합 등 기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31일 '2·2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정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심은 경제고통과 안보불안이 극에 달하고, 당심은 보수대통합의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드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당원들은 한국당이 사상 초유의 위기를 겪으면서 의리와 소신이 실종된 정치권의 현실에 실망하고 있다"며 "저는 쑥대밭이 된 당을 온몸으로 사수했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앞장 서 투쟁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박근혜 정권 탄핵 이후 원내대표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위기의 당'을 수습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출마선언을 통해 당내화합·보수통합·반문(反文)연합, 즉 3합(合)의 리더십을 주창할 예정이다. 한편, 정 의원은 부산출생(1953년생)으로 해양수산부 장관과 충북지사, 새누리당 최고위원, 19대 국회 정무위원장 등을 지낸 4선 국회의원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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