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서관이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로부터 도서관 부문 '2018 한국문화공간상'을 수상했다.

27일 충남도서관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국문화공간상은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에 대한 비전을 제공하는 건축물들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가 제정했다.

대상은 최근 2∼3년 사이 준공 또는 완성된 국내 문화 공간 중 사용자의 평가가 우수하고 콘텐츠 및 창의적 운영 프로그램이 돋보이며 지속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문화비전을 제공하는 건축물이다.

이번 문화공간상은 박물관·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작은문화공간, 전시기획, 특별상 등 6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충남도서관은 공공성과 접근성, 사용자들의 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도서관은 지난해 4월 개관 이후 지난해 말까지 25만명이 이용하고 외부 기관 등이 102차례에 걸쳐 견학과 벤치마킹을 진행하는 등 '충남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병준 충남도서관 관장은 "개관 8개월 동안 내포신도시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고 있다"면서 "이는 충남도서관이 도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문화집합체로 자리매김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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