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이달 중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5일 열린 본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과 관련, '세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수정 없이 원안 가결했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상생협력 및 국제협력 업무 전담 조직으로 '대외협력담당관'을 신설하고, 여성아동청소년과를 '여성가족과'와 '아동청소년과'로 분리해 사회책임 복지를 강화할 강화할 계획이다. 또 건축·주택 분야의 인력증원을 통해 행복청으로부터 이관되는 동지역 건축·주택 인허가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소방서는 인력증원과 함께 '구조구급', '소방특별조사' 담당을 신설하는 등 현장 대응력과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이 밖에 총무과의 명칭을 '운영지원과'로 변경하고 책임 읍·동 총무 담당을 '운영지원' 담당으로, 면·동 총무 담당을 '민원행정' 담당으로 변경한다.

세종시 조직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8실국본부 41개 과 체제에서 43개 과로 편제된다. 정원은 2063으로, 소방직 62명, 일반직 및 연구직 50명이 증가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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