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군 30주년 맞아 ‘태안군민 열린 토론회’ 등 개최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은 민선7기의 실질적 원년을 맞아 지난 25일 가세로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 및 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회’를 갖고 올 한해 군정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는 군민과의 주요 약속 이행을 위한 분야별 핵심사업의 실천계획을 점검하고 새롭게 수립되는 국가계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 추진사업의 국·도비 및 상위계획 연관성 확보에 주력하고 군정 운영의 질적 성장으로 다양한 군민 욕구를 충족하는데 초점을 둬 진행했다. 군은 올해 △미래동력 확보 △찾고 싶은 관광도시 구축 △건강·행복도시 조성 △안전 안심도시 구축 △생활 사회기반 확충 △민생중심 경제 육성 △농·어업 경쟁력 강화 △소통·현장중심 행정 실천 등 군정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올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광개토 대사업’ 본격화와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에 군정역량을 결집하고 해상풍력발전소 건립을 위해선 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방침이다. 천혜의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한 사계절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 만리포 서핑스팟, 개목~신두 인도교,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밖에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5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마을영농단 육성,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직영 운영,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태안 주꾸미 산란장 조성 등 농·어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복군 30주년을 맞아 ‘태안군민 열린 토론회’를 개최해 지속가능한 태안의 미래와 전국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군민과 함께 만들고 선포해 군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가 군수는 “이번 보고회는 군정 전 분야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재 당면한 과제와 현안 해결을 위해 오늘 제시한 추진계획의 현실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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