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영동읍행정복지센터가 추진하는 '사랑나눔 행복나눔 릴레이'가 힘차게 출발했다.

이 사업은 나눔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선정, 관내 나눔 활동을 활성화 해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운영되는 기부 릴레이 사업이다.

영동읍 소재 팔팔지하수 장찬섭 대표는 지난 25일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족 및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20만원 상당의 3㎏들이 떡국 떡 73상자를 영동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기탁했다. 장 대표는 영동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공동 추진하는 2019년 사랑나눔 행복나눔 릴레이 사업의 첫 기부자가 됐다.

안치운 영동읍장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과 좀 더 활발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부 릴레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돌보며, 기부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읍 맞춤형복지팀은 기탁 받은 떡국 떡 73상자를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와 저소득 다자녀가구 73세대를 선정,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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