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대가 멸종위기 동물보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청주시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충북대 충북야생동물센터는 24일 야생동물 구조·치료를 위해 업무협약했다. 세 기관은 야생동물(천연기념물) 구조 업무 공동 대응, 인력 상호 지원 및 야생동물치료 전문가 양성 지원, 시설물, 장비 및 연구 자료의 공동 활용,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에 협력한다.

협약식 후 이들 기관은 지난해 2월과 12월 탈진상태로 발견돼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와 충북야생동물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독수리 2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김창섭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부상 또는 조난당한 야생동물을 신속하게 구조·치료 후 재활하고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지키는 역할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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