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주학생회관이 충북 중·북부지역 학생들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버스 임차비용을 지원한다.

그간 충주학생회관은 중·북부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획공연을 마련해왔다. 그러나 공연장까지 오는데 드는 수고스러움은 학생, 담당 교사들의 몫이었다. 이에 학생회관 측은 보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버스 임차비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648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충주지역에 96대, 제천, 음성, 괴산·증평지역에 60대, 단양지역에 24대의 임차버스를 계약한다. 이로 인해 약 8100여명의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적으로 공연 관람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관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철 관장은 "앞으로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의식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획공연 9회에 중·북부지역 86교, 학생 7800여 명이 다녀갔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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