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24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3차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국과 충남체육회, 충남장애인체육회의 2019년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문화·체육·관광 등의 분야에서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문복위 위원들은 특히 안면도 관광지 개발과 충남 스포츠센터 건립,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등 도정 현안을 꼼꼼히 살폈다.

김연 위원장은 내포 문화시설지구 내 조성 예정인 도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단순 미술관 보다는 활용도가 높고 더욱더 많은 도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라키비움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충남 역사박물관 이전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운영 위원은 "현재 충남에는 원산도 해저터널 및 대산항 여객선 취항 등 관광객을 끌어들일 만한 요인이 많다"고 언급한 뒤 "이러한 요인들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집행부의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업무보고 외에도 황영란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안'을 원안가결로 통과시켰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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