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 충북교구가 지난 20일 교구청에서 부임교무 환영 및 신년교례회 행사를 가지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원불교 충북교구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원불교 충북교구는 일요 법회일인 지난 20일 교구청에서 부임교무 환영 및 신년교례회 행사를 가졌다.

충북교구내 22명의 교무들과 원덕회 교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년인사와 함께 교무들의 새로운 출발을 환영했다. 충북교구는 도내 13개 교당과 4개 기관으로 교화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도소법회, 경찰학교 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교구장 훈타원 박성연 교감은 교화의 시기를 ‘터를 다지는 시기, 꽃이 피는 시기, 열매를 맺는 시기’에 비유하며 “지금 충북 교화는 ‘터를 다지는 시기’이다. 원불교 104년의 역사에서 현재 교화가 잘 되는 다른 지역의 타 교당들은 약 80∼90여년 정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충북은 50여년의 역사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아직 초창기라 할 수 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무슨 일이든지 남이 다 이루어 놓은 뒤에 수고 없이 지키기만 하는 것보다 내가 고생을 하고 창립을 하여 남의 시조가 되는 것이 의미 깊은 일이라고 하셨으니, 약간의 어려움과 고생이 뒤따를지라도 우리 모두 단단한 터를 다지는 창립의 주역이 되어 훗날 후배들에게 보람찬 회상을 물려주자”고 독려하며 “충북에서 함께 교화하게 된 소중한 인연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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