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2A호 발사 성공 치하 “실패 용인되는 환경 조성” 약속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방문해 천리안위성2A호 성공 발사 등과 관련한 연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24일 대전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20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항우연을 찾아 국내 우주개발산업 정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철호 항우연 원장을 비롯해 연구원 및 산업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본관 로비에 있는 위성과 발사체 등 모형 전시 공간으로 이동해 발사체(75톤급 엔진), 천리안 2A호 등 주요 연구성과를 시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출연연 연구과제 성공률을 언급하며 과감한 도전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연연 연구과제 성공률이 99.5%인데 이 수치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만큼 성공 가능한 과제에만 도전한다는 것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라며 “독자 기술로 갈 경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한다.

원천 연구나 기초연구, 새로운 과제에 대한 도전은 많은 실패를 거쳐야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실패에 대해 과감하게 용인해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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