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의 한 공장 창고에 주방 자재 등으로 위장한 25t화물차 50여대 분량의 폐기물(1500여 t)을 무단 적치하려던 화주 등이 적발돼 음성군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음성군에 따르면 화물차 70대가 지난 21일 밤 음성군 금왕읍 오선산업단지 인근 공장 창고에 플라스틱 박스에 담은 폐기물을 하역하다 주민들에게 적발됐다.

주민들은 하역하는 박스에서 심한 냄새가 나자 경찰과 음성군에 신고했으며 확인 결과 지정 폐기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물차 70대에 실린 폐기물량은 총 1500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물차들은 지난 19일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주의 요구에 따라 이 폐기물을 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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