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올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현장에 투입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기초 체력 검증을 위해 체력 테스트를 거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산불진화대원의 전문성과 초동 대처력 확보를 위해 공개모집과 함께 1차 서류전형, 2차 체력 테스트, 3차 면접전형을 거쳐 투명하게 선발하고 있다.
군은 이달 11일까지 지원 신청서를 낸 대상자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83명을 대상으로 24일 공설운동장에서 체력검증을 가졌다. 체력검증은 사명감과 체력을 갖춘 자를 선발하기 위해 15㎏ 짜리 등짐펌프를 메고 도보로 운동장 5바퀴를 빠른 시간 내에 완주하는 자로 기준을 뒀다.
체력검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업무 수행능력, 전문지식, 성실성 등을 기준으로 면접을 실시한 후 개인별 취득 점수에 따라 총 6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개채용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사명감과 체력을 갖춘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고자 노력했다”며 “최종 선발된 진화대원은 교육·훈련을 통해 산불예방 및 진화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발된 산불진화대는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4일간 산불예방 및 산불요인 사전제거, 산불초동진화작업, 산림보호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