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즐길거리
영화 극한직업은 마약 검거 경찰반이라는 설정으로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기존의 무거운 범죄영화 분위기를 탈피하고 잠복근무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들이 포인트다.
드래곤 길들이기3에서도 주인공 '히컵'의 목소리를 녹음했던 '제이 바루첼'과 '아스트리드'의 목소리를 녹음한 '아메리카 페레라'가 이번에도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히컵의 활약으로 사람과 드래곤이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버크섬에 역대 최악의 드래곤 '헌터 그리멜'이 등장해 드래곤들의 안전과 버크섬의 평화까지 위협받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케빈·비스트·패트리샤·데니스·헤드윅·배리·제이드·오웰' 총 8개 역에 달하는 연기를 맡는 '제임스 맥어보이'와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데이빗 던' 역할을 맡는 '브루스 윌리스', 천재적 두뇌를 지닌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사무엘L.잭슨)'의 연기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샤말론 시리즈를 즐겨 본 이들은 벌써부터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다.
영화 뺑반은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조정석)'을 잡기 위해 수사망을 조였던 '은시연(공효진)'이 무리한 강압 수사를 벌였다는 이유로 뺑소니 전담반으로 활동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중간 중간 등장하는 '정재철(조정석)'의 도주 레이스 신은 보는 맛을 더할 계획이다.
서울 콘서트는 전 세계 투어 중 가장 뜨거웠던 공연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20개 도시 42회 공연에서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일으킨 방탄소년단 최고의 무대를 선명하고 더욱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래 온 전 세계 널리 퍼져있는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들은 벌써부터 흥에 겨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각자의 세계 안에만 살고 있을 것 같은 인물들이 희미하게 겹치는 내용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성찰한 내용이다. 설 연휴 간 인간관계에 대해 되돌아보며 친구들의 우정을 다시금 생각하게 될 작품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