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맑지만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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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으로 완화되는 대신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23일 대전시는 오전 8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75㎍/㎥ 넘게 2시간 이상 지속할 경우 발령한다.

이날 대흥동 초미세먼지 농도는 78㎍/㎥를 기록했다. 시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되도록 피하고 외출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24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 농도는 완화되겠다. 다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최저기온이 영하 11℃까지 내려가 춥겠다고 대전지방기상청은 예보했다. 또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 기온차가 15도 이상 차이나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며 “25일 오후부터 서해중부 먼 바다에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충남서해안 저지대 만조 시 침수 피해 없도록 조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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