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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호구다’…정용기 정책위의장 발언 논란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2019년 01월 24일 목요일 제5면     승인시간 : 2019년 01월 23일 20시 18분
“손혜원 입장선 호구” 발언에
민주·민주평화당 즉각 반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대전 대덕구)의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 즉각 반발하고 있다. 정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목포는 항구다’라는 노래가 있다.

그런데 지금은 ‘목포는 호구다’라는 얘기가 나온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3대항 6대도시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도시 목포지만, 손혜원 의원 입장에서 목포는 호구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 정책위의장은 발언을 취소하고 목포 시민들에게 사과하기 바란다”면서 “제1야당의 정책위의장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성명을 통해 “한국당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목포를 특정 정치인의 ‘호구’로 표현한 것은 목포를 비리와 투기 의혹 지역으로 몰아가려는 조작이자 지역 비하성 막말”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정책위의장은 22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충청권에서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만드는 문제를 가지고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앞장서서 이런 저런 움직임을 보이고 협약을 맺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선거만 다가오면 충청도민을 우롱하면서, 선거 때 재미 좀 보려고 하는 행태가 또 다시 도졌다”고 말했다. 

그는 “광화문에 집무실 만든다는 약속도 안 지킨 정권이 무슨 세종시에 집무실을 만들어서 거기에 가서 일 년에 며칠 일을 하겠다는 것이냐. 총선을 앞두고 충청인을 우롱하는 이런 작태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세종집무실 설치는 지역 분권과 행정수도 추진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지역민과 국민적 열망을 뒷전인 채 선거용으로 치부하며 정쟁거리로 삼으려는 발언과 태도가 놀랍다”면서 “다른 지역도 아니고 대전지역 출신 국회의원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다”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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