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관 설명회…신산업 육성 등 논의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지역 제조업 혁신과 규제, 수출지원 등 지역 산업정책 전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충남도는 23일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구본풍 도 미래산업국장을 비롯한 기업, 기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주관 지역산업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제조업 혁신으로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 전략’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육성 등 제조업 활력 회복과 혁신전략 △혁신클러스터 등 지역지원 사업 △제조업 분야별 중점 지원 등 산업기술혁신사업 등을 소개했다. 특히 기존 규제에 발목이 잡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싹도 트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난 17일부터 시행중인 규제샌드박스(산업융합촉진법) 활용 방안도 공유했다.

박 실장은 “산업부는 지역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의 성장판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본풍 국장은 “국내외 산업 여건이 제조업 생산·고용 감소, 기간산업 침체 등 제조업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을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에 포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도는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을 지난해부터 착수하면서 내포신도시~당진~예산~서산~아산일대 반경 20㎞, 10개 산단을 수소차 부품 및 수소산업 기반산업육성을 위한 지역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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